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백과/AI & 로봇 &미래

나폴레옹과 체스를 둔 최초의 AI 이야기 (사진 모음)

by .Blog 2022. 7. 12.
반응형

1770년에 체스를 두는 나무로 만든 기계가 등장합니다.

볼프강 폰 켐펠렌이라는 사람이 오스트리아의 황후에게 관심을 끌기위해 만들었는데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 빈을 점령했을 때에 기계를 가져오라고 했고 체스를 두었다고 합니다.

이 기계는 테이블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나무로 만든 기계인형이라는 컨셉으로 사람과 체스를 둘수 있다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인공지능 알파고와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기계가 있을 리 없지만 당시에는 플레이 하기 전에 기계 내부를 보여주었기에 실제로 동작하는 기계인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이 기계의 트릭을 알수 없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유럽을 넘어서 미국에서도 순회공연을 펼쳤습니다.

역사적인 인물들이 실제 경기를 했는데 그중에는 나폴레옹, 벤자민 프랭클린, 에드거 앨런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계의 이름은 메케니컬 터크

기계 터키인이라는 뜻입니다.

 

기계의 비밀은

기계 안에 인형의 팔을 움직이며 체스를 두는 사람이 들어갔던것 입니다.

물론 사람들을 상대로 체스를 이겨야 했기에 상당한 실력가가 들어있었겠죠?

슬슬 사람들에게 들키기도 해서 순회 공연은 그만하고 박물관에 보관하게 되었는데

1770년에 처음 나온 매커니컬 터크 기계는 1854년에 화재로 불에타버렸다고 합니다.

 

박물관에 불이나서 함께 불타버렸는데 일부 부품은 남았고 1984년에 다시 복원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복원한 기계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재현한 기계에서 동작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https://youtu.be/RdT4yG8wczQ

 

여담으로 현재 아마존에서 AI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이름이 Mechanical Turk 메카니칼 터크라는 이름이다. 

AI에서 사용할 데이터에 이름 라벨링, 데이터 중복제거, 설문조사, 이미지 분류 등과 같은 컴퓨터 보다 인간이 할 때 효율이 좋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배해주는 일을 합니다.
마치 체스기계 속 인간 처럼  AI라는 멋진 이름 아래 인간의 단순작업을 하는 모습을 비꼰듯한 웃픈 네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