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에서는 다른 가전업체에서 만들지 않는걸 먼저 만드는 개척자 정신이 보인다.
보통 중소기업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세상에 없는 상품을 먼저 내 놓는 경우가 있지만
마케팅, 기술력, 인지도, 서비스 등의 부족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면에서 LG가 런칭을 하면 걱정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
이번에도 정말 갖고 싶은 제품을 출시하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갖고 싶을 가정용 수제맥주 기계이다.
컴팩트한 크기에
캡슐 맥주 제조기 LG홈브루 이다.(LG homebrew)
홈브루 뜻
집에서 만든 물건, 수제 물건을 의미하는데 보통 '직접 담근 술'을 말하고
그중에서 맥주를 말할 때가 많다고 하네요 (내용 참고 나무위키)
몇 일에 걸쳐 맥주를 기계가 자동으로 주조 한다.
상상만으로 너무 흥분되고 기대가 되서 사용기 리뷰, 여러 동영상도 찾아보고 가격도 알아봤는데
알게 된 몇가지를 공유한다.
1. 캡슐 커피머신처럼 캡슐을 이용한다.
당연하지만 캡슐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현재 공개 된 캡슐 5종]
영국식 에일 맥주 - 페일에일
인도식 페일에일
흑맥주 - 스카우트
밀맥주 - 위트
라거 맥주 -필스너
2. 전 과정이 자동이다.
캡슐과 물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발효과 숙성을 자동으로 진행하는데
거기다가 세척까지 알아서 한다고 한다.
믹서기 등 이런 기계류 사고 잘 안쓰게 되는 이유가 나중에 사용하고
씻는게 귀찮아서 안하게 되는데 이것 까지 자동화 해버리면 너무 감사하다.
(자동 살균 시스템도 있고 6개월 마다 방문케어서비스도 한다고 한다.)
3. 2~3주가 걸리고 5리터 정도의 맥주를 만들어 낸다.
파티, 생일, 집들이 등 이벤트가 있다면 미리 계산해서 만들어 놓으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먹기 딱 좋은 양이 될 것 같다.
(위트는 9일, 필스너 21일, 다른 3종은 2주 걸린다고 함)
4. 일시불 렌탈 가격, 캡슐 가격 정보
홈브루 일시불 가격: 399만원 (3년 관리 서비스 포함)
홈브루 렌탈 가격:
100만원 선납 렌탈-
3년차 까지 월 7만
4년차 3만5천원
5년차 1만5천원
(5년간 금액: 411만원)
선납금 없는 렌탈 -
3년차 까지 월 10만원
4년차 4만원
5년차 2만원
(5년간 총비용: 431만원)
맥주 캡슐 5종 세트 가격: 4만원 돈 (39,900원)
홈브로를 보고 든 생각 하나:
이 멋진 제품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럼 앞으로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이 펼쳐 질 것 같다. 와인, 막걸리, 소주를 집에서 담가 먹는 세상
홈브루 보고 든 생각 둘:
너무 갖고 싶지만 가격에서 좌절..ㅠㅠ 계산기 두드려 볼 필요가 없을 지경이다.
수제 맥주기계는 서민에게는 아직은 무리일 듯 하다.
저 홈브루가 얼마나 가격이 떨어지면 살 수 있을까?
맛이 기가 막혀서 입소문 나고 얼리어답터들이 많이 구매하고
다른 회사들도 만들기 시작하면 절반 정도로 가격이 떨어질것 같은데 ㅋ
그러려면 한 5년은 기다려야겠다..
그동안 사고 싶은 마음은 한구석 장바구니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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